문재인, 6일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준비 심포지엄 개최

조소영 기자 2016. 10. 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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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소장 조윤제, 한완상·박승 등 원로 참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광주시의회 주차장에서 쏘울 전기차를 충전한 뒤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2016.9.11/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는 6일 싱크탱크인 가칭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준비 심포지엄을 갖고 대권행보를 가속화한다.

문 전 대표 측 김경수 더민주 의원은 4일 "문 전 대표와 뜻을 함께 하는 분들의 자발적 정책 싱크탱크인 가칭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6일 창립 준비 심포지엄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싱크탱크 심포지엄은 오는 6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국민성장 시대,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안보와 성장, 대한민국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자신의 정책방향과 큰 틀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책공간 국민성장'은 1차로 전국에서 500여명의 교수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가 참여를 받아 곧 정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문 전 대표 측은 '정책공간 국민성장'을 연내 1000여명 이상의 교수들이 참여하는 정책대안그룹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싱크탱크 총괄소장은 중진 경제학자이자 주영대사를 지낸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맡는다.

김 의원은 "조 소장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국제통화기금(IMF)에서 쌓은 풍부한 국제기구 경험과 대통령 경제보좌관·주영대사로서 실질적 정책실무 경험을 갖춘 경제학자"라며 "또 보수와 진보를 폭넓게 아우르면서 학계에서 실력을 두루 인정받는 중진학자"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원로 사회학자이자 교육부총리와 통일부총리는 지낸 한완상 전 한성대 총장이 상임고문, 원로 경제학자인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자문위원장을 맡는다. 이와 함께 40여명의 전직 총장급과 원로 학자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부소장은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연구위원장은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이 맡는다.

'정책공간 국민성장'은 산하에 경제·안보외교·과학기술 등 7개 분과를 둘 예정이다. 특히 경제와 민생과제에 집중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겠다는 목표 아래 국민성장추진단·더좋은더많은일자리추진단·청년미래추진단·안심출산안심노후추진단 등 10개의 핵심추진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7개 분과위원장들로는 최정표(건대 경제학과)·조흥식(서울대 사회복지학과)·원광연(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초대 현장)·정순관(순천대 행정학과) 등 중진학자들이 이끌 예정이다.

10개 추진단장에는 김현철(서울대 국제대학원)·최종건(연세대 정외과)·김용기(아주대 경영학과)·이무원(연세대 경영대) 등 40~50대 소장학자들이 포진했다.

김 의원은 "'정책공간 국민성장'은 인물과 정책의 지평을 넓히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학계의 원로와 중진·신진학자들이 두루 참여하고, 보수·중도·진보진영 학자들이 고루 망라되는 넓은 스펙트럼의 정책집단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이제민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정영일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양봉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 진보진영 혹은 정치적 성격의 연구집단과 거리를 둬온 학자들이 상당수 참여한 것이 특징"이라고도 설명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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