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경호원 멱살잡이 매우 잘못된 행동".. 사과 나서

선상원 2016. 9. 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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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고발 위기에 의장 비서실 찾아 경호원에게 고개 숙여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 등 공무집행 방해로 고발 예정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5일 정세균 의장 개회사 문제로 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것과 관련해 의장 비서실을 찾아 지난 1일 발상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한 의원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1일 저녁 의장실 부근에서 있었던 옳지 못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호요원의 멱살을 잡은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매우 잘못된 행동이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차후에는 이러한 행동이 없도록 자숙하겠다”며 “다시 한번 경호원 뿐만 아니라 모든 경찰관들에게도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5일 의장 비서실을 찾아 멱살을 잡힌 경호원에게 사과하고 있다.
한 의원에게 멱살을 잡힌 경호원은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이다.

한편 퇴직경찰관 모임과 경찰개혁민주시민연대, 민주경우회 등은 이날 ‘국회의장 경찰경호원 폭행한 한선교 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전 강릉경찰서장)은 지난 2일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국회의장 경호 경찰관을 폭행한 한선교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힌 후 고발인들을 모집해왔다. 한 의원 고발에는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손병호 변호사가 고발 대리인을 맡았으며 장 소장 외에도 338명이 참여했다.

선상원 (won6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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