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장미 인공 화원 보다 자연 들판 더 아름답다" 왜?

김영석 기자 2016. 7. 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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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등학생 때, '사람의 마음의 크기는 정해져 있어서 자신을 위해 많은 마음을 쓰면 다른 사람과 사회 공익을 위해 쓸 마음이 그만큼 줄어든다'고 생각했고 지금까지 같은 생각"이라며 "당시 자기 성적과 출세만 생각하던 이들 중 다수가 지금 대한민국 상층부를 차지"라고 했다.

표 의원은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의 힘은 사람과 외교"라며 "그런데 지금 국민은 분열되고 어린이 청소년은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외교와 국제관계는 무너지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경제, 스포츠, 정치 각 외교영역의 한국 대표들은 국내정치에 휘말려 퇴출되거나 불신의 대상으로 전락"라고 했다.

표 의원은 "국방과 정보 보안, 사법과 행정 심지어 산업과 민간 단체들 마저 국내정치의 도구로 전락해 제 기능과 역량을 상실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자신들의 사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가와 사회, 국민을 병들게 한 자들에겐 역사와 정의의 심판이 반드시 뒤따를 것입니다"라고 했다.

표 의원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자존은 인류와 지구를 위한 사명"라며 "장미만 뒤덮인 끔찍한 인공 화원 보다는 백화만발한 자연의 들판이 아름답듯, 문화와 역사 그리고 주권의 다양성이 유지되는 세상이 진리이기 때문"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강대국의 식민지로 전락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또 "다수 시민이 고루 잘 살고, 평화롭고 깨끗한 환경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준다는 '상식'에 반하는 정치가 이루어지는 이유"라며 "'상식적 일반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가질 시간과 마음의 여유 없고 산업과 이익단체가 그 빈틈 이용한 로비와 참여독점을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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