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父 하와이 독립문화원 매각 논란..洪측 "부친 재산"

김정률 기자 2016. 7. 23. 20: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우전 전 국회의원 하와이 독립문하원 매각 홍문종 의원 측 "개인간 매매로 의원이 언급하기 애매"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의 부친인 홍우전 전 의원이 한국독립문화원을 일본계 기업에 매각하면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23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따르면, 홍 전 의원은 하와이 오하우섬 남부 호놀루루시 소재 독립문화원의 건물과 토지를 145만 달러(약16억5000만원)에 루크 드래곤(Rooke Dragon LLC)이라는 일본계 유한책임 회사에 매각했다.

한국 독립문화원은 하와이의 우리나라 독립운동 유적지로 독립문화원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등 해외 독립운동 지도자들의 활동 당시 유물과 사진이 보관돼 있고, 마당엔 '무명 애국지사 추모비'도 세워져 있다.

독립문화원 매각에 대해 하와이 한인회는 조만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 의원측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아버지 사유재산이라 뭐라고 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홍 의원측은 "그곳이 과거에 문화원이었고 그것을 개인(홍 의원 부친)이 사신 것"이라며 "매각한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타인간의 (거래가) 이뤄진 것이고, 의원 소유 재산도 아니라 의원이 (직접)뭐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 의원은 이르면 다음주 초 공식 당권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측은 당권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며 "어느정도 셋업을 해놓은 상태라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jrkim@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