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父 하와이 독립문화원 매각 논란..洪측 "부친 재산"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의 부친인 홍우전 전 의원이 한국독립문화원을 일본계 기업에 매각하면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23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따르면, 홍 전 의원은 하와이 오하우섬 남부 호놀루루시 소재 독립문화원의 건물과 토지를 145만 달러(약16억5000만원)에 루크 드래곤(Rooke Dragon LLC)이라는 일본계 유한책임 회사에 매각했다.
한국 독립문화원은 하와이의 우리나라 독립운동 유적지로 독립문화원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등 해외 독립운동 지도자들의 활동 당시 유물과 사진이 보관돼 있고, 마당엔 '무명 애국지사 추모비'도 세워져 있다.
독립문화원 매각에 대해 하와이 한인회는 조만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 의원측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아버지 사유재산이라 뭐라고 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홍 의원측은 "그곳이 과거에 문화원이었고 그것을 개인(홍 의원 부친)이 사신 것"이라며 "매각한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타인간의 (거래가) 이뤄진 것이고, 의원 소유 재산도 아니라 의원이 (직접)뭐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 의원은 이르면 다음주 초 공식 당권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측은 당권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며 "어느정도 셋업을 해놓은 상태라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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