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탄 수상과 '국민행복' 환담..9일 귀국

최경민 기자 2016. 7. 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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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행복 최우선 가치로 삼아..국민총행복 지수(GNH) 관심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국민행복 최우선 가치로 삼아…국민총행복 지수(GNH) 관심]

네팔을 거쳐 부탄을 방문하고 귀국을 앞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7일 부탄의 정부 수반인 체링 톱게이(Tshering Topgay) 수상과 만나 환담을 나눈 사진과 내용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문재인 전 대표 페이스북)2016.7.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히말라야 트래킹'을 떠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가 부탄의 체링 톱게이(Tshering Topgay) 수상과 면담했다.

8일 문 전 대표측은 7일(현지시간) 문 전 대표가 체링 수상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체링 수상은 부탄 집권당인 국민민주당의 당수로, 2013년 총선에서 수상에 취임했다.

환담에서 두 사람은 부탄의 국민총행복 지수(GNH)와 지속가능 발전을 주제로 장시간 진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체링 수상 외에도 카르마 우라(Karma Ura) 국민행복위원장 등 GNH 철학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는 주요 지도자들을 만났다.

문 전 대표측은 "문 전 대표는 오래 전부터 각국의 국민행복 정책과 지속가능발전 모델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인접국인 네팔을 방문했던 길에 GNH 지수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는 부탄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부탄이 비록 대한민국보다 여러 면에서 뒤쳐져 있어 발전모델 측면에서 국가적 관심이 될 수는 없지만, 정치 지도자들은 물론 국정운영시스템 자체가 국민 전체 행복과 지속가능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는 점 만큼은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약 4주간의 네팔 및 부탄 방문을 마치고 다음날인 9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네팔에서 동행했던 네팔인 벅터 람이 지난달 29일 문 전 대표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벅터 람은 사진과 함께 "문 대표님이 네팔에 있는 동안 인간적이고 따뜻하고 겸손한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일 직접 손으로 빨래 하시고, 포터나 가이드 같은 네팔 사람들과 같은 밥상에서 밥 먹고, 지진 현장에선 아주 아파해주셨습니다. 참 고맙고 좋았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벅터 람 페이스북) 2016.6.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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