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더민주, 37석될 제3당 의식 말고 큰정치해야"
서미선 기자 2016. 5. 22. 16:35
"상대 증오심 불러일으키는 선동정치, 부메랑돼 돌아올것" 국민의당 겨냥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22일 국민의당을 겨냥해 "더민주 원내지도부는 38석(곧 37석이 되죠) 제3당을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 없이 정부여당을 상대로 큰 정치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수억원대 공천 헌금을 수수한 혐의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준영 국민의당 당선자(전남 영암·무안·신안)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더민주가 원내 제1당이고, 우리가 투쟁할 대상도 정부여당이고 협상을 통해 양보를 받아낼 대상도 정부여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국민의당, 친노(친노무현) 세력은 탐나고 문재인만 싫은데…'란 제목의 기사를 링크한 뒤 "상대방에 대한 증오심을 불러일으키는 선동의 정치는 결국 내게도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라고 국민의당을 비판했다.
앞서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를 비롯해 비주류·호남 의원 일부는 친노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더민주를 탈당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친노 성향 유권자들 마음을 돌리는 것도 힘들겠지만 자기 편 유권자들에게 뭐라고 말을 바꿔야 할 지 난감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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