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에게 듣는다-국민의당 박주선]"새누리당과 합친다는 건 저주 가까운 비난"
[헤럴드경제=김상수ㆍ박병국 기자]박주선(국민의당ㆍ광주 동구) 의원은 지난해 9월 “제가 먼저 (신당 창당)터파기 작업이라도 하고 있을 테니 결심하고 나오시라”고 말하며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그의 탈당 후 안철수 의원 등의 탈당러쉬가 이어졌고 국민의당이 창당됐다.
박 의원은 4ㆍ13총선에서 더민주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4선에 성공했다. 국민의당은 호남 28석 중 25석을 석권했다. 박 의원은 지난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탈당해 신당을 만들면 성공하리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를 호남이 국민의당에 야당의 정체성을 부여한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국민의당의 호남 압승은 호남이 더민주에 더 이상 지지와 기대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면서 “더민주를 대체하고 야당의 심장이 국민의당으로 옮겨간, 야당으로서 정체성을 부여하는 선거”라고 했다. 또 국민의당이 호남당, 지역정당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한국 정치지형은 영남을 중심으로 한 새누리당, 호남을 중심으로 한 야권”이라며 “야권이 성공하려면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압도적인 지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호남과 중도 개혁세력을 합하면 전국 정당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올해 하반기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가 국민의당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적어도 수도권 재보궐선거에서 정책ㆍ비전ㆍ 인물로 국민의당이 압승했을 때는 누가 뭐래도 현재 국민의당 의석수와 상관없이 야권의 정당은 국민의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당이 보수색을 띄며 새누리당과 합쳐질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국민의당의 성장과 역할을 폄하하고자 하는 정치세력들의 도저히 납득할수 없는 저주에 가까운 비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내에)새누리당 출신보다는 더민주 출신이 더 많다”고 했다. 또 “가장 합리적이고 건전한 정책은 어느 당이 주장하던 간에 채택하는 게 맞다”고 했다.
새누리당과의 연정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이)여소야대를 만들어줬는데 연정을 한다는 것은 국민의 의사는 아니라고 본다. 연정을 하려면 노선과 가치가 같아야 되는데, 다른데 어떻게 연정이 될 수 있나. 이게 연정 조건이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국회부의장 출마의사도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국민의당에 부의장 배정이 확정이 안된 상황에서 (말하는 건) 섣부르지만, 배정되면 3당 지도부로서 의회 내 역할이 있을 것이라 본다”면서 “경륜과 논리를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기 때문에, 저도 도전하려고 한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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