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김종인 "호남 실패, 문재인 영향 없지는 않다"
김영환 2016. 4. 1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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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고준혁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호남을 국민의당에 내준 데 대해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행이) 영향이 전혀 없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13일 더민주 개표 상황실이 마련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 전 대표의 광주행이 광주 전패에 영향을 미쳤을지를 묻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김 대표는 문 전 대표가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계 은퇴를 하겠다”고 밝혔던 것을 두고는 “광주·호남 유권자들 마음이 완전 돌아서 있어서 한참 시간이 있을 것”이라는 말로 에둘러 답을 피했다. 은퇴를 하지 않을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읽힌다.
김 대표는 문 전 대표의 거취 문제를 놓고 쏟아지는 질문을 피했다. 더민주 당직자가 “내일 입장을 발표하겠다”며 질문을 막아섰다.
김 대표는 추후 당 구상에 대해서도 “이제 선거 끝났는데 무슨 구상을 하냐”며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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