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승부처..與野'인천상륙작전'

2016. 3. 17. 11: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與 윤상현 탈락 남구을 무주공산
송영길등 거물급 생환여부 주목

4ㆍ13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이 주요 승부처로 떠올랐다.

서울ㆍ경기와 함께 승패를 좌우하게 될 수도권의 한축인 인천은 여러모로 이번 총선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왼쪽부터)황우여, 송영길, 최원식

우선 인천은 선거구획정 과정에서 연수구가 갑ㆍ을로 분구되면서 13곳으로 선거구가 하나 늘었다. 안상수 의원의 컷오프 등 새누리당의 공천갈등과 국민의당 소속 현역의원 2명의 포진으로 3당 구도가 고스란히 드러난 곳이기도 하다.

가장 주목되는 곳은 김무성 대표를 향한 ‘막말 파문’ 끝에 공천 탈락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남구을이다.

애초 남구을에서는 친박(친박근혜) 핵심 윤 의원의 3선 가도에 물음표가 붙지 않았다.

새누리당에서는 윤 의원 외 공천신청이 없었으며 야권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에서 각각 1명씩만 예비후보로 등록했을 뿐이다. 그나마 국민의당 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윤 의원의 공천배제로 무주공산이 된 상황에서도 새누리당은 물론 더민주와 국민의당도 후보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17일 현재까지 3당의 후보가 모두 확정되지 못한 지역구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의 대구 동구을과 함께 인천 남구을이 유이(唯二)하다.

남구을은 윤 의원의 무소속 출마와 새누리당의 공천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거물들의 생환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여권에서는 당 대표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역임한 황우여 의원이 자신의 텃밭인 연수구를 떠나 야권 강세지역인 서구을로 지역구를 옮겨 6선 도전에 나섰다.

4선의 이윤성 전 국회부의장은 공천배제 된 이후 공관위에 재심을 신청하고 남동갑에서 재기를 도모중이다. 민선 3ㆍ4대 시장을 역임한 재선의 안상수 의원도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야권에서는 더민주 소속으로 계양을에 나서는 송영길 전 시장이 눈에 띈다. 계양을에서만 내리 3선을 지낸 송 전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송 전 시장이 4선 도전에 성공해 여의도에 입성한다면 권력재편이 진행중인 더민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낙선한다면 정치생명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울러 국민의당 깃발을 들고 각각 부평갑과 계양을에 출마하는 문병호 의원과 최원식 의원이 어떤 결과를 낼지도 관심사다. 문 의원과 최 의원의 성적은 제3당을 표방하고 나선 국민의당의 수도권 세 확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남동을에서는 윤관석 더민주 의원이 조전혁 새누리당 전 의원과 남동구청장을 지낸 배진교 정의당 후보, 그리고 홍정건 국민의당 후보와 일전을 벌이게 된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아이 영어글쓰기, 어떻게 교육하나요]
‘성매매’ 검찰출두한 유명 女가수, 누구?…모자 쓴 사진 공개
GS건설이 분양하는 “마포자이3차”... 입주 때는 “분양가가 전세가
박찬호, 더불어민주당 영입제안…거절
"여가수 C양 3500만원 받고 성관계, 인정"...다른 연예인 3명은 1300~2700만원
명문대 女대생, 학비마련 위해 결국 업소까지…
신사동호랭이, 성매매 알선 연예인 루머에 “황당하고 답답해”
분당 예비군 실종 7일째, 인신매매 루머까지 “무사귀가 하길”
알파고가 2위라고…세계 1위 커제 “한판 붙자” 도전장
‘공천개입설’ 입 연 이철희 “착잡하다...이런게 정치구나”
GS건설이 분양하는 “마포자이3차”... 입주 때는 “분양가가 전세가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