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종인 대표 통합론은 일장춘몽으로 끝나"

선상원 입력 2016. 3. 5. 16: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민의당은 5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거듭 야권 통합을 제안한데 대해, “김종인 대표의 통합론은 일장춘몽으로 끝났다. 더민주는 다시는 무책임한 통합론을 꺼내지 말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정현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논평을 통해 “(야권 통합론은) 국민이 퇴짜를 놓은 것이다. 절차도 정당성도 상실한 통합론은 국민들 눈에 야합으로 비칠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선거를 앞두고 이처럼 중대한 문제를 하찮게 여긴 김 대표의 태도가 놀라울 뿐이다. 김 대표가 책임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당은 오직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당의 기치를 내걸고 총선에서 승리해 기득권 구조를 깨고 정권교체를 위한 수권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의원들은 연석회의를 갖고 김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을 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를 갖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이상 통합에 대한 논의는 불가하다고 모두 결론을 내렸다. 이견은 없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의 불꽃을 다시 살리자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선상원 (won6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