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천정배 광주서을에 '삼성 임원' 양향자 전략공천(종합)

박태정 기자,박승주 기자 2016. 2.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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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전 상무 인지도 높아져..신인으로서 충분히 해볼 만"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박승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 지역구인 광주 서을에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은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양 전 상무에 대해 "총선 승리와 호남 민심에 부합하는 후보"라며 "수권정당, 대안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혁신 공천과 이기는 공천이 중요하다"고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양 후보는 더 큰 광주를 만들 적임자로 참신함과 살아온 이력이 광주 서을뿐 아니라 광주 전체로 나아가 호남 개혁 공천 돌풍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더민주가 앞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양 전 상무의 경쟁력이 확인됐으며 이번 공천은 광주 시민들의 민심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처음에는 양 전 상무의 인지도가 기존의 현역 정치인보다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인지도도 높아지고 신인으로서 충분히 해볼 만 하다고 판단해 전략공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광주 서을은 전략공천위원회에서 처음 의결한 지역"이라며 "현재는 보류된 강기정 의원 지역구(광주 북갑)의 전략공천도 곧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 화순 출신인 양 전 상무는 1986년 광주여상을 졸업했으며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해 2014년 상무로 승진하며 삼성전자 내 첫 고졸 출신 여성임원 기록을 갖고 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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