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공천 면접' 인터넷 생중계..투명성 확보 차원

조소영 기자 2016. 2. 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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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광주·전남서 스타트 끊어
2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공천면접심사에서 대전 대덕 박영순(왼쪽부터), 고재일, 정현태 예비후보가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2.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창선)가 '투명한 공천 면접'을 시행한다는 차원에서 인터넷 TV 생중계와 당원 방청 방식의 '열린 공천심사'를 진행한다.

27일 더민주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광주·전남 복수 공천신청 선거구를 대상으로 이같은 공개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은 아직 일정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스타트는 '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광주·전남에서 끊는다.

오는 29일 광주 서구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광주 5개 지역, 12명 후보에 대한 공개 공천 면접이 이뤄진다.

이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같은 곳에서 전남 7개 지역, 20명 후보에 대한 면접이 진행된다.

공개 면접은 Δ후보자 입장 및 지정석 착석 Δ3분 발언 Δ공관위원 질문으로 이뤄진다.

후보자의 자리배석 순서는 심사 직전에 추첨하고, 자리배석 순으로 3분 발언이 진행된다. 3분 발언은 자기소개, 출마동기, 정치적 소신, 당선전략, 의정활동 계획 등을 설명할 수 있으며, 파워포인트(PPT)나 피켓, 의상 등 소품 이용도 가능하다. 3분 발언은 3분이 초과했을 땐 공관위원이 제지해 종료될 수 있다.

이외에 공개 면접 장소에서의 일체의 선거운동은 금지되며, 방청인의 야유, 함성 및 면접을 방해하는 등의 행동을 했을 땐 강제 퇴장될 수 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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