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지수 전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영입..'경제민주화 인사'

박홍두 기자 2016. 2. 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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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이지수 전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52)을 영입했다.

더민주는 이날 국회에서 이 전 위원의 입당 회견을 열고 “민생을 파탄내고 있는 박근혜 정권의 거짓 경제민주화가 아니라 서민을 위한 경제민주화,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을 실천할 민생복지의 참 일꾼”이라고 소개했다.

더민주 측은 “이 전 위원은 민생경제 살리기, 공정한 시장 구현으로 경제민주화를 이룰 서민의 도구”라면서 “이지수 전 연구위원의 영입은 재벌이 아닌 서민, 1%가 아닌 99%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발혔다.

이 전 위원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제학 석사를 딴 뒤 미국에서 MBA와 법무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전 위원은 좋은기업지배구조 연구위원, 경제개혁연대 실행위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센터 실행위원, OECD 지배구조 컨설턴트를 역임하며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이루기 위해 온몸으로 뛴 인사로 평가받는다. 대기업의 주총장에서 소액주주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고, OECD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지배구조 전문가로서 국가제도를 연구하기도 했다.

대기업들의 부당한 편법적 상속을 방지하기 위해 “회사기회 유용 금지”와 “이사의 자기거래 금지” 조항을 상법에 삽입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더민주 측은 설명했다.

이 전 위원은 입당인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는 완전히 실패했다”며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할 것이며 모든 국민이 함께 더불어 편안하게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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