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20대총선 불출마..새누리 저버리는 일 없을 것"
차윤주 기자,김영신 기자 2016. 1. 25. 14:14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김영신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이 25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20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이라며 "지역구인 부산 중·동구는 물론 동서 화합 차원에서 권유가 있었던 호남 등 다른 지역에 출마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물론 20년 동안 다섯대 국회에 걸쳐 의정활동을 하며 많은 은혜를 입은 새누리당을 저버리는 일 역시 결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간 새누리당의 쟁점법안 및 국회법 개정안(선진화법) 직권상정 요구를 정 의장이 번번이 거부하면서 새누리당의 불만이 거셌고 불출마 요구와 함께 호남출마설,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 당 합류설 등 정 의장의 거취와 관련된 여러 설이 흘러나왔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이 무소속인 이유는 여와 야를 넘어서 불편부당하게 행동해 상생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이끌라는 데 있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그저 주어진 일을 하고 있는 국회의장을 더이상 흔들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chacha@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뉴스1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영어' 하루 30분으로 미국인 되는 법..놀랍네
- 출마선언도 못하고 쫓겨난 허남식 전 부산시장..대체 무슨일?
- [e톡톡]제주공항 박스 1만원 논란..알고보니 '정가'
- "강박증 치료해줄게"..신도와 10차례 성관계 목사
- "가정 형편 때문에"..딸 6년간 학교 안 보낸 30대父
- "여자 하체 싱싱한 20대 후반에 출산해라"…여고 남교사 발언 '공분'
- "별거 안 하면 3개월 내 죽어…1년만 각방 써" 점집 다녀온 시모 강요
- "남편, 미용실 원장과 15년간 불륜 성관계"…상간녀 100번 고소한 아내
- [르포]'한국에서 오셨나요' 물으며 엄지척…현대차그룹 HMGMA에 가다
- "노출 못하면 불가…테이블 위 어린 여성들 가득"…'리얼' 오디션 후기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