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근혜 캠프' 출신 양봉민 서울대 교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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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문재인표 '인재영입 17호'로 양봉민 서울대학교 보건학과 교수를 영입한다.
더민주에 따르면 양 교수는 보건의료공공성 강화론을 대표하는 학자로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했다.
더민주는 양 교수의 입당에 대해 "경제민주화를 추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영입"이라며 "복지확대를 통한 경제민주화를 확고히 할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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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문재인표 '인재영입 17호'로 양봉민 서울대학교 보건학과 교수를 영입한다.
더민주에 따르면 양 교수는 보건의료공공성 강화론을 대표하는 학자로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에 이은 두 번째 여권 인사이자 경제민주화 인사다.
더민주는 양 교수의 입당에 대해 "경제민주화를 추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영입"이라며 "복지확대를 통한 경제민주화를 확고히 할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양 교수는 입당 인사에서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결과로 소득불평등은 심화될 것이며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확충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우리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복지 확충은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 교수는 "이제까지는 정책제도 마련에 조언자로 활동해왔지만 이제 현실정치 참여로 그것이 실현되는 길을 시도한다"며 "더민주가 복지확충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데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교수는 경남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양 교수는 응용경제, 특히 보건경제 분야의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국제 전문 학술지인 'ViHRI'(Value in Health Regional Issues) 편집장을 맡고 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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