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계 신학용, 더민주 떠난다..14일 탈당(종합)

김현 기자,박응진 기자,박승주 기자 2016. 1. 13. 1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신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탈당을 선언하고 안철수 의원 측의 '국민의당'에 합류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13일 뉴스1과 한 통화에서 "내일(14일) 오전 10시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거나 탈당 선언문을 낼 것"이라며 "더민주는 뺄셈의 정치를 하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데 이 상태로는 총선 승리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합류 의사 밝혀..DJ 비서관 출신 최경환도
신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박응진 기자,박승주 기자 =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신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탈당을 선언하고 안철수 의원 측의 '국민의당'에 합류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13일 뉴스1과 한 통화에서 "내일(14일) 오전 10시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거나 탈당 선언문을 낼 것"이라며 "더민주는 뺄셈의 정치를 하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데 이 상태로는 총선 승리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불출마 선언을 한 마당에 안철수 신당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면서도 안 의원 측과 합류에 대해 구체적인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강진에 칩거 중인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손 전 고문이 정계를 떠난 뒤 손학규계의 좌장 역할을 맡아 왔다.

이날 오전에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이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 합류 의사를 밝혔다.

최 실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지난해 12월15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한달간 광주 시민들을 만나왔는데 문재인 대표와 더민주에 대한 광주 민심이 싸늘하다. 식을 대로 식었다"며 "더민주 명함 갖고는 후보도 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판단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최 실장은 특히 "문 대표와 더민주는 김대중 세력과 호남 세력을 껴안을 생각이 전혀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최 실장은 지난주 동교동을 찾아 이희호 여사에게 자신의 결심을 밝혔다고 한다. 이 여사는 "꼭 승리하시라. 꼭 당선되시라"고 격려했다고 말했다는 게 최 실장의 설명이다.

최 실장은 "권노갑 고문과 박지원 의원에게도 말씀드렸더니 '승리의 길'을 강조하셨다"고 밝혔다.

최 실장은 현재 광주 북구을 출마를 준비 중으로 현재 국민의당에 합류한 임내현 의원과 경쟁을 해야 한다.

최 실장은 14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parksj@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