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창당 작업 '착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에 한상진ㆍ윤여준 염두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합리적 개혁노선을 표방하고 준비중인 신당 창당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안 의원측에서는 현재 합리적 진보와 중도 보수 성향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안 의원측 관계자는 6일 “일단 한 교수님과 윤 전 장관님을 모시려고 생각중”이라며 “좋은 답을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7일 한 교수를 직접 만나 공동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할 예정이다.
일찍부터 사회발전의 주체로서 시민사회의 자율능력에 주목해온 한 교수는 거대 양당체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점에서 안 의원과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공동위원장직을 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2년 전 안 의원의 첫 번째 신당 창당 과정에서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윤 전 장관은 건강상 문제로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당의 성격과 이미지를 한눈에 보여줄 당명은 오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안 의원측 문병호 의원은 “연초에 당명 공모를 시작했는데 첫날에만 6000명 이상이 참여했다”면서 “더민주 공모 때보다 2~3배가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고무된 분위기를 전했다.
6일 현재 공모건수는 1만여건을 넘어섰으며 공모작 중에는 새정치, 국민, 행복, 희망, 안심, 혁신, 참여, 미래, 공정 등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설 연휴 전 창당을 앞둔 상황에서 신당 창당 작업의 클라이맥스는 오는 10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창당발기인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당준비위 발기인 규모는 안 의원이 2년 전 창당할 때의 374명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안 의원측 관계자는 “날마다 숫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최종 발기인 규모를 추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현재까지 500~600명선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창당 작업과 함께 당 노선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정강ㆍ정책과 당헌ㆍ당규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 정강ㆍ정책TF에는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정연정 배제대 교수, 그리고 당헌ㆍ당규TF에는 이태규 창당실무준비단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해 연말 신당의 기조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낡은 진보와 수구 보수를 대체하는 ‘합리적 개혁노선’을 제시한 바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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