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맨' 조동원 與 컴백.."진심의 짱돌 던지겠다"

박상휘 기자,이정우 기자 2015. 12. 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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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홍보기획전본부장으로 세번째 전면 배치..복귀 일성으로 '개혁'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이정우 기자 = 지난 2012년 새누리당의 총·대선 승리를 이끌었던 홍보 전문가 조동원 전 홍보기획본부장이 당 일선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에서 홍보기획 업무를 맡고 당을 떠났던 조 전 홍보기획본부장은 이번에도 같은 직책으로 돌아와 내년 4·13 총선 홍보 책임자를 역임한다.

조 본부장은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라는 광고 카피라이터로 유명한 인물로,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이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낼 당시 외부인사로는 처음으로 홍보기획본부장에 임명됐었다.

조 본부장은 당시 당명을 한나라당에서 순 우리말인 새누리당으로 변경했고, 당의 상징색 역시 기존의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꾸는 작업을 주도했다.

이후 잠시 당을 떠났다 지난해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선을 앞두고 당의 홍보기획 업무를 다시 맡았으며 이번에도 총선을 앞두고 세번째 홍보기획본부장직을 맡게됐다.

조 본부장은 2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 개혁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 본부장은 "홍보본부장으로 복귀하는 오늘 여의도는 혁신하지 않았다"며 "저는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온 것이 아니다. 여의도가 개혁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의 홍보본부장이 아니라 새누리당과 여의도에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민심본부장이 되고 싶다"며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기득권 정당이고 안철수 의원도 기득권 정치에 익숙해지고 있는데 개혁은 기득권을 깨트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의도를 이미지로 포장하지 않겠다"며 "새누리당이 개혁 정당될 때까지 민심을 전달하는 민심 전달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여의도 복귀 1호 작품에 대해서는 "저는 지난해 에도 그랬지만 여의도에 오면 짱돌을 던지는 사람"이라며 "진심의 짱돌을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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