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처남' 최양오 "서초갑 오픈프라이머리 실시해야"

이정우 기자 2015. 11. 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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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와 상의한 적 없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처남이자 내년 20대 총선 서울 서초갑 출마를 준비 중인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18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찾아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등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5.11.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출마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처남 최양오(55)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18일 "서초갑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전격적으로 실시하자"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최 고문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초갑에서의 오픈프라이머리 실시를 당에 건의드리고, 서초갑 공천을 희망하는 모든 후보자들도 이 제안에 동참해주길 제안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고문은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는 것이 정당과 정치인의 책무"라며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으로 후보자의 명예와 권위를 실추시키기 보다는 오픈프라이머리를 통해 떳떳하게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것을 모든 출마예정자들이 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고문은 기자회견 후 김 대표와 사전에 상의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상의드린 바 없다"면서 "현장에서 돌파구를 만들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5선을 지낸 최치환 전 의원의 아들이기도 한 최 고문이 도전하는 서초갑에는 이혜훈 전 새누리당 의원과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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