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재명, 北 도발 의심제기 'SNS' 사죄해야"

이하늘 기자 2015. 8. 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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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영우 "접경지역 포사격·훈련 빈번, 허무맹랑 한 글"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the300]김영우 "접경지역 포사격·훈련 빈번, 허무맹랑 한 글"]

새누리당이 지산의 SNS에 북한 포격 여부에 대한 의혹 글을 올린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접경지역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허무맹랑한 글"이라며 비판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고위급 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위중한 상황에서도 북한은 무력시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 와중에 북한의 명백한 도발을 의심하는 글을 SNS에 올린 이 시장의 행위는 국민적 지탄을 받아 마땅한 행위"라고 공격했다.

포천·연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 대변인은 "연천 등 접경지역은 포사격이나 훈련이 빈번하기 때문에 포격 소리가 거의 매일 들린다"며 "이 시장은 연천이나 접경지역을 한 번도 안 와본 듯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북한은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우리 국민이 사재기를 한다는 등의 어이없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있다"며 "이 와중에 우리 내부에서 근거없는 괴담을 퍼트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자치단체장은 주민과 국민을 안심시키고 유사시 주민을 대피시켜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데 북한의 도발 의심케 하는 글을 올리는 것은 국가관을 넘어 기본 자질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번 발언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국민 앞에)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 들었을까"라는 글을 올리며 같은 제목의 한 언론사 기사를 링크했다.

이하늘 기자 isk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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