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윤옥 의원 '대포 아들' 논란, 차명으로 보좌관 행세..급여 챙기려고?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2015. 1. 7.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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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윤옥 의원 '대포 아들' 논란, 차명으로 보좌관 행세...급여 챙기려고?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 아들의 차명 보좌관 행세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명 '대포아들' 논란인데 다른 사람이름으로 어머니의 보좌관 행세를 하며 급여 등을 챙겼다. 대포차, 대포통장 등에 빗대 '대포아들'이란 신조어까지 생겼다.

뉴시스는 지난 5일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의 아들이 다른 사람 이름을 차명해 어머니의 4급 보좌관 행세를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실 소속 4급 보좌관에 '문창준'이 등록돼 있지만 실존 인물이 아니고 박 의원의 둘째 아들 이모 씨가 문씨 역할을 해왔다.

아들 이씨는 정식 보좌관이 아닌 입법보조원으로 국회에 등록돼 있는데 언론과의 접촉에서는 자신을 '보좌관 문창준'이라고 소개했다.

국회의원은 7명의 정식 보좌진 외에 2명의 인턴과 2명의 입법보조원을 등록할 수 있다. 이씨는 입법보조원으로 국회 출입증을 받은 뒤 4급 보좌관 행세를 해온 것이다. 박 의원이 다른 사람을 등록해 놓고 실제로는 자신의 아들을 고용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이씨가) 아들이 맞다. 과거 보좌관을 한 경력도 있고 아들이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면서 "문창준 보좌관이 지난 12월말에 그만뒀고 1월에 (이씨를 보좌관으로) 등록하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비례대표인 박 의원은 지난해 1월 새누리당 현영희 전 의원의 당선무효로 의원직을 승계했다.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의 대포아들 논란에 네티즌은 "박윤옥 대포아들, 말세네" "박윤옥 대포아들, 가진 사람들이 더해" "박윤옥 대포아들, 처벌할 수 없나?" "박윤옥 대포 아들, 급여는 다 챙겨가진 건가?" "박윤옥 대포 아들, 하다하다 자식 이름도 거짓말하고 대포로 사용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박윤옥 의원/네이버 프로파일]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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