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이 붙여준 새누리당 의원들 닉네임 참으로 민망
구교형 기자 2014. 10. 9. 17:12
"누드 심재철, 터치 박희태, 비키니 권성동…"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9일 국회 브리핑에서 "누리꾼들이 붙여준 새누리당 의원들 닉네임이 참으로 민망한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열거했다.
그는 "잇단 성추문에 오죽하면 새누리당 당명을 성과 결부시킨 조소를 보내는 누리꾼들까지 있겠는가"라며 "'민의의 전당'이라는 본회의장에서, 그리고 국정감사장에서, 딴 짓에 열중하는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여당 환노위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재벌 총수 증인채택을 봉쇄하는 '대놓고 재벌감싸기'와 비키니 검색에만 관심이 있다"며 "새누리당은 민생과 정면 배치되는 일만 일삼고 있는 권성동 의원을 환노위 간사에서 즉각 사퇴시키고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50대는 1표, 20대는 1.33표…세대별 차등투표제 필요”
- 문재인 전 대통령 “이념 사로잡힌 편중외교 통탄할 일”…‘혼밥 논란’ 반박도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이별값’ 120만원 받고도 헤어진 여친 스토킹한 20대 남성 징역형
- 경찰, 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압수수색…‘사고 전 음주 판단’ 국과수 결과도 받아
- 사측이 “조수빈 앉혀라”…제작진 거부하자 KBS ‘역사저널 그날’도 폐지 위기
-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사전 조율 여부엔 “말 않겠다”
-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
- 늙으면 왜, 다들 손만 잡고 잔다고 생각할까
-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캄보디아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