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역사 교육과 관련, "중요한 부분에 있어 정권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고 한가지로 가르쳐야 국론 분열의 씨앗을 뿌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해 역사 교과서의 국정 전환에 찬성하는 의견을 내비쳤다.

황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으로서 발언하고 주장하고 장관으로 하는 것과 간극이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황 후보자는 "역사 교실만큼은 좌우 개념을 뛰어넘고 통합하면서 국가의 미래를 자라나는 세대에게 가르칠 수 있는 치유의 장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국론이 분열되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신이 있지만 교육부에서 아직 정해진 것이 없고 신중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으니 사회 각층의 의견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pseudojm@yna.co.kr

☞ 해병대서도 '변기핥기' 가혹행위·구타사건 발생

☞ '처음처럼' 허위비방한 '참이슬' 제조사 임원 벌금형

☞ "카카오톡·라인, 중국 내 테러정보 유통에 활용"

☞ 경찰, 에이미 프로포폴 재투약 '혐의없음' 결정

☞ 무엄하다드와 비정상회담으로 본 연예계 '문화 다양성'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