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측 "김무성, 줄세우기 모임" 비난(종합)

2014. 6. 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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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측 "사실관계 틀려"

[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 '양강(兩强)'으로 꼽히는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과 비박계 대표격 김무성 의원의 당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서청원 측은 18일 김무성 의원 측이 전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대규모 만찬회동을 한 것에 대해 "고비용 줄세우기 모임을 가진 것이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서청원 후보 경선준비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모임 장소는 저녁 식사 최저 단가가 4만 5천원이나 되는 고급 음식점"이라며 "술값까지 포함해 최소 5백만원은 들었을 것이다. 고비용 줄세우기 선거의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냐"며 따져 물었다.

특히 "이례적으로 이번 경선 출마자인 김을동, 김상민 의원과 주요 당직자인 박대출 대변인, 윤영석 원내대변인도 참석했다"며 "이래서야 이번 경선이 공정하게 치러치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 선관위와 지도부는 즉각 조사에 착수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고, 김 의원 측은 진솔하게 해명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캠프 측은 "사실관계가 틀린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무성 의원의 측근은 "김 의원은 초청을 받고 늦게 합류했을 뿐, 모임의 주선자가 아니었다. 우리가 주최했다면 경쟁자인 김을동·김상민 의원이 합석했겠느냐"며 "음식값 계산도 다른 의원이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네거티브에 나선 것은 그만큼 서청원캠프 쪽이 열세에 몰려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역공을 폈다.h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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