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문대성, 국제스포츠계 큰 역할 할 수 있다"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21일 "문대성 의원이 IOC 위원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복당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YTN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새벽에 김연아 선수가 잘 경기를 하고도 이렇게 밀렸는데, 과연 채점이 제대로 된 것이냐 하는 의혹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2년 4월 총선 당시 문대성 의원 / SBS 개표 방송 화면 캡처 |
그는 "바로 이런 것이 국제 스포츠계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계속 키워나가야 하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문대성 의원의 새누리당 복당 필요성을 김연아 선수와 연결지어 설명한 것이다.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 |
심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의 의석 수 확대를 위해 문 의원 복당을 결정한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꼭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앞으로 계속 강화시켜 나가는 점에서, 국익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더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의 논문 표절 의혹 문제도 언급했다.
심 최고위원은 "물론 (문 의원의) 논문 표절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소속 대학에서 공식적으로 확인을 해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저희들도 더 이상 제재를 하기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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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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