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선 "홍영표 비망록, 궤변 늘어놔 탄식만 절로.."

정선 인턴기자 2013. 11. 1. 16: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선거 5연패 행진 성찰하고 자기혁신해야.."

[머니투데이 정선인턴기자]["민주당, 선거 5연패 행진 성찰하고 자기혁신해야…"]

시사평론가 유창선 박사(맨 오른쪽) / 사진=뉴스1

시사평론가 유창선 박사는 1일 홍영표 민주당 의원의 '비망록-차마 말하지 못한 대선 패배의 진실'(이하 비망록) 출간을 두고 "부적절하기 이를 데 없다"고 비판했다.

유 박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홍영표 의원의 이른바 '비망록'에 대해'란 제목으로 "기사들을 통해 그 내용을 접해보니 터무니없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어 마치 음해성 유언비어집을 방불케하는 느낌"이라고 글을 올렸다.

유 박사에 따르면 홍 의원은 책에서 지난해 11월 23일 문 후보 측 이인영 공동선대본부장,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 간 '특사 회담'에서 박 본부장이 '지지도 50%+가상 대결 50%'의 여론조사 방식을 최후통첩안으로 제시하며 "회담도 토론도 필요 없다. 일점일획도 빼지 말고 이 안을 받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유 박사는 "나도 그 당시 숨 가빴던 상황을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소상히 파악하고 있었기에 어느 게 참말이고 거짓말인지 대략 판별할 수 있다"며 "그래서 할 수 있는 말인데 제1야당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어떻게 이런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는지 탄식이 절로 나온다"고 비판했다.

'안철수가 자신이 단일화에서 질 것으로 판단하고 사퇴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안철수는 문재인과의 11월 22일 최종 회동이 있기 전부터 사퇴 의사를 측근에게 꺼냈는데 22일 문재인은 안철수를 고성으로 윽박지르다시피하며 사퇴를 요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 박사는 "그러나 박선숙(안 후보 측 공동선대본부장) 등이 최종안을 만들어 마지막 제안을 해보자고 안철수를 설득하고 이를 민주당 측에 제안했다"면서 "문재인 캠프가 이를 거부하자 안철수는 이전부터 마음에 품고 있던 사퇴 의사를 정식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 박사는 '비망록' 출간을 겨냥해 "자신들에게 양보한 사람에게 이제 와서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모습"이라며 "하필 지금 타이밍에 지난 대선 패배에 대해 남 탓하는 책을 내고 그 내용을 언론에 알리는 행위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유 박사는 또 "민주당은 재보선 참패, 아니 2011년 10월부터 시작된 선거 5연패 행진에 대해 성찰하고 자기혁신을 다짐하고 있어야 할 날"이라며 "홍 의원이 굳이 그 나쁜 기억을 애써 끄집어내어 주는 이유는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19금)"초당 12만원"...경악

개인투자자 문의 연일 폭증! '주식원'이 대체 뭐길래

[머니원] 기관 따라잡기 종목 리스트 공개

김혜선, 의상논란 해명..."지퍼 때문에 상상력↑" 김보민, 출연료 언급 "5천원 벌려고 뉴스하러 가" '한밤' 김주하 남편 측 "김주하에 폭행당했다" 주장 김민종, 최근 독립한 집 공개.."직접 설계" "11세녀·초딩XX" 중2 아들 아이폰에 하루 3편씩…

[book]베이징특파원 중국 경제를 말하다

궁금했던 기업의 진짜 연봉 정보! 무료 검색하세요~

[부자네 스탁론] 3년간 고정금리, 연3.9% 상품 독점판매

머니투데이 정선인턴기자 onlygsun@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