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파란색으로 새 단장..당 내부 '설왕설래'
[앵커]
민주당이 여의도 당사 시대에 맞춰 '태극 파랑'으로 당의 색깔을 바꿨습니다.
중앙당 슬림화 등 당 혁신 작업의 일환인데, '파격 변신'이라는 평가와 함께 당내 일부에서는 반발 기류도 감지된다고 합니다.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의 새 로고입니다.
파란색 바탕에 민주당이란 글자와 왼쪽 아래 쪽에 사람 인(人)자를 상징하는 기호를 새겨 넣었습니다.
사람이 먼저라는 민주당의 정신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60년 민주당 역사에서 처음으로 파랑색을 사용한데 대해 당 일부에서 설왕설래가 한창입니다.
지난 87년 평화민주당 이후 지금까지 노란색과 녹색의 범주를 벗어난 적이 없는데 너무 파격적이라는 것인데요.
파란색이 원래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상징색이었다는 점도 거부감의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당내 한 486 인사는 과단성 있는 변화도 좋지만 포퓰리즘적인 접근으로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과감한 결단없이는 민주당이 중도 우파까지 끌어들이기 힘들다며 변화를 강조했는데요.
참고로 미국에서는 민주당이 파란색, 공화당은 빨간색을 사용하는데요.
우리 정치권의 색깔도 보수는 빨강, 진보는 파랑이라는 구도를 갖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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