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갈등 봉합 나선 김한길 "모든 논란 안고 갈 것"

박광범 기자 2013. 7. 24. 16: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화록 실종은 여야 합의해서 엄정하게 수사해야"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대화록 실종은 여야 합의해서 엄정하게 수사해야"]

김한길 민주당 대표 /뉴스1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4일 2007년 남북 정상회담록 실종 논란과 관련해 "책임이 있다면 국회에서 회의록 열람을 최종 결정한 당 대표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 모든 논란은 당대표인 제가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은 연일 우리당 특정 의원과 계파를 지목하며 공격해서 당내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런 식의 공격은 여야 간 금도를 넘는 일"이라고도 했다.

회담록 실종과 관련한 책임론을 둘러싸고 문재인 의원을 중심으로 한 친노(친 노무현)계와 현 지도부와의 내부 갈등 양상으로 비치고, 새누리당이 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판단, 봉합에 나선 것이다.

김 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서 국민에 대한 무한한 책임과 의무감 느낀다"면서 "민주당은 NLL(서해 북방한계선) 논란을 매듭짓기 위해 회의록 열람코자 했지만 회의록 실종이란 황당한 상황을 맞고 말았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소모적 정쟁을 연장시킨 한 쪽에 민주당이 서 있게 된 점에 대해서 유감으로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 내에서 서로 돌던지는 일, 정파적 행태는 새누리당이 원하는 자중지란 일으킬 뿐이다. 하나된 민주당이 민주주의 회복하고 민생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회담록 실종과 관련한 진상 파악을 위해서는 "여야가 합의해 엄정한 수사가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정원 국정조사에서 이들 문제를 모두 함께 논의하자고 우선 제안했다.

김 대표는 "국정원 대화록 불법공개, 새누리당의 불법 입수,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치밀한 기획에 의한 것이라는 의혹도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 모든 의혹에 대해 양당이 합의해서 마련된 국회 차원의 국정원 대선개입 국정조사에서 진실을 규명하기로 하자"고 말했다.

추천주마다 연일 급등! 급등주 문자서비스 3일 무료체험!

[머니원] 프리미엄리포트! 손실나면 100% 환불!

[머니투데이 핫뉴스]

서경석, 가족 사진 최초공개 '진짜 딸바보' '안녕' 겁쟁이 누나 둔 男.."샤워할 때도 기다린다" 해운대 젊은이들, 여관대신 찜질방 찾은 이유는? 최초목격자 "故김종학PD, 이틀만 묵겠다더니" 술자리에서 들은 비리로 3100만원 생긴 사연은

[book]부의 독점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궁금했던 기업의 진짜 연봉 정보! 무료 검색하세요~

▶ 핫포토 갤러리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jisa@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