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종북본색 통진당 北으로 가라"

2013. 3.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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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유엔 제재·키 리졸브' 비판에 성토이정희 "수구보수세력 색깔론" 발끈

[세계일보]

새누리당 지도부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에 비판적인 논평을 낸 통합진보당을 강하게 성토했다.

심재철(사진) 최고위원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진보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고 어느 나라 국민이냐"며 "'종북본색' 통합진보당은 차라리 북한으로 가시라"고 비꼬았다.

심 최고위원은 "북한이 정전협정과 남북 불가침 합의 무효화를 선언하며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는데도 통합진보당은 안보위기의 책임이 북한에 있는 게 아니라 미국과 우리 정부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북한 감싸기로 종북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성토했다. 나아가 "민주통합당도 여론조작으로 부정당선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징계를 약속한 만큼 이들 '종북본색 의원'은 국회 윤리위 자격심사에 부쳐져야 한다"며 공동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북한과 통합진보당의 이성적 판단과 언동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적 응징이 뒤따를 것임을 경고한다"고 거들었다.

통진당 이정희 대표는 "수구보수세력이 또다시 색깔론을 들이대고 있다"고 발끈했다. 그러면서도 이례적으로 북한의 책임있는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북한은 어떤 대화재개 노력도 모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통진당은 키 리졸브 훈련을 '북한공격 전쟁훈련'으로 표현하고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와 키 리졸브 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북한 감싸기'로 일관해 거센 비난 여론을 자초했다.

박세준 기자 3ju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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