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첨단무기보다 중요한 건 정신력"

윤지나 2012. 12. 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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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윤지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31일 군부대를 방문해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는 첨단무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강한 정신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특수전교육단을 방문해 식사자리에 앞선 인사말에서 "부대 정신이 '안 되면 되게 하라'로 알고 있는데 그 정신을 보는 것 같아 자랑스럽고 믿음직스러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장병들의 야외 훈련을 참관한 뒤 기념촬영에서 "여러분의 수고에 국민들이 감사하고 있지만, 여러분 덕분에 나라를 지킬 수 있고 하루하루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이런 모습을 잘 전달하겠다"며 "근무여건 개선, 복지증진에 힘을 많이 써서 더욱 보람있고 자랑스럽게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병들과 함께한 점심식사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오늘 당선되고 나서 처음으로 특전사 부대를 방문한 것"이라며 "훈련이 정말 대단했다", "얼마나 연습하면 저렇게 하겠는가"라고 격려했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 장병의 근무여건을 더욱 개선하고 복지를 증진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병 봉급인상, 직업군인 정년연장 등 합리적으로 검토하겠으며 전역군인 취업에도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유승민 국회 국방위원장과 국방위원들과 함께했다.jina1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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