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차 TV 토론...공약집 발표 vs 인권 정책

YTN

[앵커멘트]

18대 대통령 선거일, 9일 남았습니다.

종반전에 접어든 대선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선 후보 2차 TV 토론회가 오늘 밤 열립니다.

토론회를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은 대선 공약집을 내놓고 정책 대결을 강조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인권 정책을 발표하고 지지층의 결속을 호소했습니다.

국회 연결해서 대선 정국 정리해보겠습니다. 정병화 기자!

오늘 밤 대선 후보 2차 TV 토론 관심이 쏠리는데, 이제 4시간 뒤에 열리는데, 어떻게 예상됩니까?

[중계 리포트]

오늘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예정된 중앙선관위 주관의 대선 후보 2차 TV 토론.

1차 토론 때와 마찬가지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나서는데요.

토론 주제는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대책과, 그리고 경제민주화 실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복지정책 실현 방안 등 네 가지입니다.

민생과 직결된 분야인 만큼 후보들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지금까지 일자리와 복지, 경제민주화를 3대 민생 과제로 추진해 온 만큼 준비된 정책을 제시해 실천을 강조한다는 전략입니다.

민생에는 실패했다고 이미 규정한 현 정부와 노무현 정부 경제 정책의 잘잘못을 짚으면서,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로 '중산층 70% 사회'를 복원한다는 청사진을 거듭 밝힐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는 '가짜'라는 주장과 함께 차별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후보는 재벌개혁을 통한 경제정의 실현 등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믿고 맡길 수 있는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1차 토론에서 공세적 발언으로 역풍을 맞았다는 평가를 받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역할도 또 하나의 변수입니다.

특히, 이 후보가 2차 토론 뒤 대선 완주 여부 등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돼 막판 대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은 지난 4일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대선 후보 2차 TV 토론을 오늘 밤 8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질문]

대선 후보들의 TV 토론에 앞서 각 후보 진영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군요?

[답변]

새누리당은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이 박근혜 후보의 정책 공약을 모은 공약집 '세상을 바꾸는 약속·책임있는 변화'를 발표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오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통합, 정치쇄신, 일자리와 경제민주화, 중산층 재건을 4대 국정 지표로 삼아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민들이 빚 걱정과 교육 걱정 등에서 벗어난 중산층 70% 사회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오늘 YTN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후보의 '국민정당' 창당과 '대통합 내각' 구상은 '선거용'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후보는 지난 달말 후보 등록과 함께 제출한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서가 오늘 수리되면서, 공식적으로 의원직을 내놓게 됐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김덕룡 민화협 상임의장 등 옛 상도동계 인사들과 만났습니다.

과거 민주화운동 진영이 단합하고 손잡는 게 대통합 정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인권국가 회복을 위한 10대 인권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촛불집회와 인터넷 상의 의견표명 등 표현의 자유 확대와 비정규직 참정권 확대를 공약했고, 장애인 등급제 폐지, 기초노령연금 확대 적용 등을 통해 사회약자와 소수자의 인권 보장에 더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오늘 전북 전주와 광주를 잇따라 방문해 문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는데요, 안 전 후보는 문 후보가 집권해도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정병화[ch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