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적합도 50%+가상대결 50% 합산案 수용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상보)문화예술인·종교인 제시한 절충안 받아들여]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측은 단일화 방식과 관련, 문 후보가 요구해 온 적합도 조사와 안 후보가 요구한 대선 본선 가상대결 방식 조사를 모두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절반씩 합산하는 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문화예술인과 종교인들이 단일화를 촉구하며 이른바 '적합도 50%+가상대결 50%' 방식을 제안했는데 문 후보 측이 이에 먼저 화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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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22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사진전에 참석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 뉴스1 News1 제공 |
문 후보 선대위의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8시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단일화에 대한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이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안 후보 측도 진지한 검토를 통해 답을 주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 협상이 교착상태 빠져있는데 안 후보 측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며 "안 후보 측이 받아들여 응답하시면 오늘 중으로도 충분히 만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작가 황석영, 화가 임옥상 등 '정치개혁과 단일화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인 종교인 모임'은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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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 sunn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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