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안철수 대선출마 단정하기 이르다"

정영철 2012. 4. 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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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정영철 기자]

민주통합당 김효석 의원은 1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에 대해 "지금 상태에서 대선에 나올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좀 이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4.11총선전에 안 원장에게 대북 문제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연결시켜줬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안철수 교수가 기성 정치권이 잘해낸다면 나설 필요가 없지 않느냐, 제대로 못할 경우에 불쏘시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정도의 발언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본인이 밝힌대로 시대적인 요구가 있으면 환경에 따라 나설 수도 있다는 정도의 스탠스일 것으로 이해한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대선출마를 결심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선 "제가 보기는 좀 앞서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을에서 낙마한 그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당이 바뀌지 않으면 우리가 대선에서 절대 이길 수가 없다"며 "(안철수 원장 같은 사람도 포용할 수 있게) 우리당이 스펙트럼을 넓혀가야 된다. 결국 중원싸움에서 놓치게 되면 대선에서 이길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stee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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