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측 "朴이 대통령 되면 최태민 일가 국정농단"
2007. 6. 18. 18:25
【서울=뉴시스】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은 18일 고 최태민 목사일가와 박근혜 후보와의 관계를 거론하며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최씨 일가에 의한 국정농단의 개연성은 없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 캠프 장광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 목사뿐만 아니라 최 목사 일가가 전방위에 걸쳐 연루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도덕성과 관련 초연한 입장을 취해왔던 박 후보의 양면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최태민 목사 관련 내용들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영남대 이사장 재직시 최씨 가족들이 사학재단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 육영재단 운영에서 최씨 일가의 전횡과 재산증식 의혹, 정수장학회 현 이사장이 과거 박 후보와 최목사의 연락업무를 담당했다는 의혹 등이 사실이라면 최태민 일가와의 관계는 과거완료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 미래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수장학회.영남대학교.육영재단 운영 등 박 후보와 관련된 의혹의 중심에는 늘 최태민이 있었다"면서 "최 씨에 대한 의혹제기에 대해 '천벌' 운운하는 과민반응을 보이는 박 후보의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주연기자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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