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단독] 박준영, 8월말 신당 창당 선언..당명은 '신민당'
지난달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이달 중 ‘중도 혁신'을 표방하는 신당을 창당한다. 당명은 '신민당'. 당명을 신민당으로 정한 건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71년 대통령 선거에서 군사 정권에 맞서 신민당 후보로 나선 것을 기린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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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에 '신민당'이라는 당이 하나 더 생깁니다. 지난달에 새정치 민주 연합을 탈당한 박준영 전 전남 도지사가 이달 안으로 신당을 창당합니다. 당명을 신민당으로 정한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이어받는 의미에서라고 합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났던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중도 혁신'을 표방하는 신당을 창당합니다.
박준영 / 전 전남지사 (지난달 16일)
"중도 혁신하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 국가와 국민에게 평화로운 희망을 갖도록 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이달 말쯤 창당 선언을 하기로 하고 당명은 가칭 '신민당'으로 정했습니다. 박 전 지사는 "새정치연합은 지난 4·29 재보선으로 사망 선고를 받았다"며 신당 창당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지사는 전남지사를 3번 지낸 호남의 중진 정치인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공보수석을 맡았습니다. 당명을 신민당으로 한 건 지난 1971년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군사 정권에 맞서 신민당 후보로 나선 것을 기린다는 뜻에섭니다.
당초 10월 재보궐 선거에 맞춰 오는 17일 창당을 목표로 준비해 오다, 재보선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창당 시기는 조금 늦췄습니다.
박준영 / 전 전남지사
"거기(재보선)에 맞춰서 여러 가지를 추진을 했는데 그게(10월 재보선) 거의 없어져버렸어요, 법을 바꾸는 통에. 새정연에서 법을 통과시키는 데 애를 써가지고."
박준영 전 지사가 먼저 신당의 깃발을 들고 나오면서 천정배 신당 등 야권 재편 움직임은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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