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원구성 될 때까지 세비 안받겠다"

박응진 기자,서미선 기자 2016. 6. 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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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국민 안전·생명 보호하기 위해 국민의사 될 것"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정책역량강화 집중 워크숍에서 대화 하고 있다. 2016.5.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서미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1일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국회가 제 때 일을 시작 못하면 국민의당은 원구성이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회의 공백은 국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공백으로 이어지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20대 국회의 정상적인 출발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한국 어디에도 일하지 않고 버젓이 돈 받는 국민은 없다. 하물며 국민세금으로 세비받는 국회는 더욱 그렇게 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앞서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31일) 다음달 7일까지 원구성 등 개원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하면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반납하자고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등에게 제안했다.

안 대표는 또 메르스 사태, 지카바이러스 등을 거론하며 "미래 환경에 대비하는 국가시스템을 정부와 국회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견제할건 견제하더라도 정부와 국회가 함께 미래를 대비하라는 게 한결 같은 국민 마음"이라며 "국민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저와 국민의당은 국민의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19세 비정규직 청년의 구의역 사망사고'와 관련해선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면서 "비정규직과 정규직에 대한 임금·처우·근로작업 환경에서의 차별을 해소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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