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오늘 10시 더민주 입당회견..與→野 이동은 16년만

서미선 기자 2016. 3. 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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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서 역할할 듯
진영 무소속 의원(사진 왼쪽)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대 총선 공천배제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3선·서울 용산) 의원이 20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한다.

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당대표실에서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함께 입당 기자회견을 갖는다. 그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전날(19일) 기자들과 만나 '진 의원이 입당하냐'는 질문에 "내일(20일) 보면 알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동향(전북)인 김 대표와 진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캠프에서 각각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진 의원은 2004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원조 친박(친박근혜) 인사다.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에 이어 박근혜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됐지만 기초연금 대선 공약 수정에 책임을 지겠다며 '항명성 사퇴'를 해 탈박(탈박근혜)했다.

진 의원이 더민주로 당적을 옮기면 16대 국회 당시 여당이었던 새천년민주당 의원 일부가 자유민주연합으로 당적을 바꾼 뒤 16년만에 여당에서 야당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된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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