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누리당 후보로 안 간다..연정도 안 해"

심재현 기자 2016. 5. 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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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일부 탈당파 정체성 맞으면 영입..내년 대선 1대1 구도 아니어도 정권교체 가능"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the300"일부 탈당파 정체성 맞으면 영입…내년 대선 1대1 구도 아니어도 정권교체 가능"]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지도부들이 5.18 36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공원에서 열린 2016 민주대행진에 참가해 옛 전남도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16.5.17/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8일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는 절대 안 간다"며 "새누리당과의 연정(연합정부)도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5·18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해 지역언론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또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1대1 구도가 아니면 야당이 패할 것이라는 전망도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정당 득표율 1위를 한 것을 보면 궁색한 주장"이라며 "비호남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선 이후 국민의당 안팎에서 흘러나온 연정론에 대해 안 대표가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대표는 다만 "새누리당에서 탈당하는 의원이 있으면 받아들이겠다"며 "개혁세력을 모아 정권교체, 국민의 삶을 바꿀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비박계(비박근혜계) 의원들의 합류 가능성과 관련, "그렇게 되면 좋다"며 "그건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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