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산소호흡기 연명..의료진 치료 포기

디지털뉴스팀 2011. 12. 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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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79)의 폐기능이 회복될 수 없는 상태로 크게 악화됐다고 2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1일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폐렴과 천식 증세로 9월27일부터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66일째 입원해 있지만 폐렴 증상이 갈수록 악화되고 치료에도 차도가 없어 의료진은 산소호흡기로 호흡을 돕는 것 외에 사실상 다른 치료에서 손을 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은 입원 당시에는 자가호흡이 가능했지만 최근 들어 자가호흡이 어려운 상태까지 폐 기능이 떨어져 10여 일 전부터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이 할 수 있는 치료를 다 해봤지만 폐 기능이 이미 회복될 수 없는 단계까지 갔다"며 "연명 치료 이외에 할 수 있는 치료가 더는 없어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최근 5년간 60일 넘게 장기 입원한 것은 처음"이라며 "지금까지 중 가장 위중한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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