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천지개벽 해도 독도는 우리땅"

2011. 4. 2.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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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천지개벽을 두 번 하더라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며 독도에 대한 실효 지배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남북 정상회담의 문은 열려 있지만 북한이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과 관련해 국민과 똑같은 심정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천지개벽이라는 격한 표현까지 써가며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천지개벽을 두 번 하더라도 이건 우리 땅입니다. 우리 땅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실효적인 지배를 하고 있는 사람과 멀리서 이건 내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과는 목소리가 조금 다르지요."

그러면서 일본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대지진으로 힘들어하는 일본을 계속 돕는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태도에 감동 받았고, 이것이 바로 극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 개혁과 관련해서는 실전에서 합동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천안함, 연평도 사태를 겪고도 개혁을 못하면 기회가 없을 것이라며 군 안팎의 사람들이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면 올해 국방 개혁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김관진 국방장관을 중심으로 해서 이 문제는 연내에 아주 성공적으로 계획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의 문은 작년부터 열려 있지만, 북한이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이 임기 마지막 해라고 꼭 올해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해야 한다는 정치적 계산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막무가내로 북한과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융통성 없이 꽉 막힌 자세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공동 번영을 위해 북한과의 모든 회담에 적극 임할 것이라며 여러 면에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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