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국제공항 신청사 준공식.."옛청사의 6배"

입력 2015. 7. 1. 21:23 수정 2015. 7. 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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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이 1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관문이 될 평양 순안국제공항 제2청사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를 주재한 박봉주 내각 총리는 기념사에서 "평양의 관문이며 나라의 얼굴인 평양 국제비행장 항공역사가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일떠선 것은 커다란 경사"라고 말했다.

신청사는 이전 청사의 6배 크기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신청사는 깔끔한 현대식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면세점과 식료품 상점, 아동용품 판매점, 식당 등도 입점해 있다.

이날 고려항공편으로 중국 선양에서 출발해 평양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신청사의 첫 이용객이 됐다.

지난달 25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동생 김여정을 전용기에 태우고 하늘에서 신청사를 꼼꼼하게 둘러보며 큰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당시 신청사의 현대적 미감과 민족적 특성에 대만족을 표시하고 신청사와 평양을 잇는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를 추가로 건설할 것을 지시했다.

북한은 새 청사를 지으면서 주체성과 민족성에 중점을 뒀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해 11월 현지지도 방문 당시 주체성과 민족성이 부족하다며 재설계를 지시하기도 했다.

공사 책임자였던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은 이 일로 좌천돼 지방 농장으로 쫓겨난 것으로 전해졌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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