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의원, 예상보다 기습 출석..그 배경은?

2014. 9. 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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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기사 집단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이 통보받은 날짜보다 하루 빨리 전격적으로 출석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영민 기자 아직도 조사가 진행중인가요?

[리포트]네

밤이 깊었지만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에 대한 경찰 조사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후 5시쯤 예고 없이 보좌관과 함께 경찰서에 출석했는데요.

소환통보에 별 반응이 없던 김 의원이 갑자가 나오자 경찰도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 의원은 곧장 영등포 경찰서 형사과장실로 들어간 뒤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데요.

저녁 7시쯤 김 의원의 변호사가 경찰서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에 대한 조사는 자정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조사에 앞서 김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과 유가족, 특히 대리기사에게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건 당시 반말을 했다거나 직분을 이용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 적은 결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의 출석 요구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김 의원이 돌연 갑작스런 출석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취재진이 없는 시간대에 출석해서 가급적 눈에 띄지 않으려는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김 의원은 사건 현장에는 있었지만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아 참고인 신분으로 내일오전 10시에 나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CHANNEL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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