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재인 사퇴 촉구 공세 강화

강세훈 2013. 6. 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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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새누리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사퇴 압박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새누리당 의원들 개별적으로 목소리를 내오다, 최근 당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전날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문재인 의원은 대선기간중 'NLL 포기 발언이 존재한다면 책임 지겠다'고 여러차례 약속했다"며 "이제 결과가 나온만큼 문 의원과 민주당은 국민앞에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문헌 의원도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회의록에서 명백히 밝혀진 진실마저 왜곡하고 호도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NLL 포기 발언이 사실이면 책임지겠다고 말 한 문 의원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27일에는 홍지만 대변인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문 의원은 당시 정문헌 의원이 제기한 NLL 관련 대화록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며 "문 의원은 모든 것이 사실로 밝혀졌으니 국민 앞에서 약속한대로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라"라고 촉구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도 "2007년 10.4 남북정상회담 당시 준비위원장이었던 문 의원은 노 전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변명과 거짓 발언을 해 온 것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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