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대통령론' 박근혜, 女정책 문재인보다 뒤져

디지털뉴스팀 2012. 12. 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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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대선후보 여성정책공약 평가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성신문사'에 따르면 1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여성정책공약평가단이 대선 후보의 여성정책공약을 평가한 결과 문 후보는 6.43점, 박 후보는 5.36점을 받았다. 이정희 후보는 3.36점으로 저조했다. '일·가정 양립', '여성 일자리 창출', '여성 대표성', '여성 인권(복지)', '성폭력 예방'의 5개 분야 공약을 적합성, 실현가능성, 일관성, 시간 계획성, 참신성 등 5개 항목으로 나누어 1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다.

특히 평가단은 여성 일자리 부문에서 박 후보(4.92점)의 공약이 문 후보(6.69점)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여성 인권 분야도 박 후보(4.92점)가 문 후보(6.92점)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각 분야에서 우위를 점한 문 후보의 공약은 계획성이나 참신함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평가에는 김형준 명지대 교수를 비롯해 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장,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나임윤경 연세대 문화협동과정 교수, 표창원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 디지털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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