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위한 온돌 깐다
이정현 2011. 12. 13. 11:17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서울역 파출소 옆 지하보도 일부에 노숙인 응급대피소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피소는 8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된다. 특히 내부에는 전기패널이 깔린 응급구호 공간이 마련됐고 상담 공간과 화장실 등이 설치됐다.
노숙인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거리 노숙인들이 올겨울을 사고 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피소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정보 제공 역할을 하는 서울역 상담소를 새롭게 단장해 23일 개관한다.
서울시 거리 노숙인은 43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lisa@yna.co.kr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사랑해요" 사고 전날이 마지막…헬기 순직 조종사 아내 오열 | 연합뉴스
- 미얀마서 규모 7.7 강진…건물 다수 붕괴·대규모 사상자 발생(종합2보) | 연합뉴스
- "기부 안하나요"·DM 발송도…유명인에 산불 피해지원 강요 논란 | 연합뉴스
- 아시아나 필리핀발 인천행, 기장이 여권 잃어버려 15시간 지연 | 연합뉴스
- 억만장자 베이조스 재혼에 설레는 베네치아…"수백만 유로 특수" | 연합뉴스
- [샷!] "고향이 불탔다"…5천여명 이틀만 5억원 모금 | 연합뉴스
- 백종원, 주주에게 첫 사과 "뼈저리게 반성…회사 원점 재점검"(종합) | 연합뉴스
- '돌아가는 삼각지' 만든 원로 작곡가 배상태 별세 | 연합뉴스
- 명일동 싱크홀 지역 "침하량 크다"…서울시 용역보고서 있었다 | 연합뉴스
- 도로 중앙 걷던 30대 여성, 트럭에 치여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