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전통의 맛 재현 유지관리가 가능한 국가차원의 전문기관 만든다 !

2011. 11. 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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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수산식품부는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식품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국가차원의 기간시설로 식품품질관리 전문기관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15년까지 설립키로 하고 '식품품질안전센터' 설립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전북 익산에 '15년까지 총 5,535억원을 투자, 150여개 식품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집적된 R&D∙수출지향형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239만m2) 조성 사업□ 동 센터는 우선, 현재 식품안전관련 검사․분석을 한 곳에서 통합 수행하는 기관이 없어 발생하는 기업불편 해소를 위해 식품안전 관련 9가지 법정검사와 중금속․환경호르몬 검사 등의 특수 분석검사를 통합 수행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분석 서비스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진국 수준의 시설·인력을 구축하고 주요 검사분석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지정 받아 우리식품의 세계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시험기관의 능력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한 것을 의미하며, 현재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47개국에서 통용 가능○ 아울러, 일부 실험장비는 기업이 직접 활용 할 수 있도록 개방형 실험실로 운영하고, 교육․컨설팅과 정보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등 식품기업 친화적 연구기관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동 센터는 식품안전관리 업무 외에도 선진국에서는 이미 상당부문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연구가 활발하지 못한 맛·향·식감 등 식품의 기호적 요소에 대한 분석을 과학화* 하는 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 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관능검사 외에 맛·향·식감 등을 추출·분석하는 첨단기기를 활용하여 최상의 맛․향 등을 찾아내는 연구 활동○ 동 센터가 설립되면 그 동안 산업화에 애로를 겪고 있던 종갓집 맛 등 전통식품의 맛을 재현하고 유지관리가 가능해지고 품질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 예로, 영국의 대표적 식품 품질안전연구소인「캠덴 비알아이(Campden BRI)」와 네델란드 식품개발연구소인「니조(NIZO)」연구소는 사람이 식품을 섭취 때 느끼는 감각의 과학적 분석과 소비패턴 등을 파악하여 기업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네델란드 식품회사인 DSM사의 경우 NIZO 식품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효소 과학기술로 쓴맛을 제거한 스포츠음료(제품명: PeptroPro)를 개발하였고, 현재 유럽의 대표적 스포츠음료로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도 앞으로 '식품품질안전센터'의 설립을 통해 맛·향·식감 등 기호적 요소에 대한 선진국 수준의 과학적 분석․연구 시스템을 갖추고, 전통의 맛을 활용한 우리의 제품이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기업의 제품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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