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검지에 국내 첫 '논습지 생태관' 조성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상주시 공검지 부근에 국내 첫 '논습지 생태관'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2011-2013년 100억원을 들여 한국 논습지 생태관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바다습지는 순천만(전남), 강습지는 우포늪(경남)이 가장 대표성을 가져 차별화된 논습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상주 공검지는 삼한시대 대표적인 저수지 중 하나로 국내서 가장 오래된 논습지다.
특히 경북도는 공검지와 200여m 떨어진 오태지를 연결해 체계적인 습지보전과 생태관광을 추진한 뒤 람사르 습지로 등록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순천만~우포늪~공검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본의 람사르 등록 논습지인 카부쿠리를 보유한 오사카시와 상주시간 자매결연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논습지 생태관은 상주 공검면 공검지 인근의 1만여㎡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560㎡로 조성된다.
생태관에는 한국 논습지 역사관과 생태 교육관, 생태 체험장, 농요 보존전수센터 등이 들어선다.
한편 13일 오후 1시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는 습지보전과 녹색성장이란 주제의 '2010 낙동강 환경포럼'이 열려 생태 환경의 보전과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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