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다리 10개 추가로 불 밝힌다
2010. 9. 5. 11:18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서울시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강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객에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6일부터 내년 1월까지 마포대교 등 10개 한강다리에 추가로 야간 점등을 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추가 점등되는 교량은 마포대교, 잠실대교, 광진교, 잠실철교, 동작대교, 행주대교, 아차산대교, 서호교, 두모교, 노량대교 등이다.
서울시는 정부의 에너지절약 대책에 따라 2008년 7월부터 경관조명시설이 설치된 24개 다리 가운데 올림픽대교 등 12개 교량에만 일몰 후 15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점등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및 서울디자인위원회 조명전문가의 `제한 점등은 필요하지만 한강의 아름다움을 부각시켜 서울의 가치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자문 결과에 따라 점등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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