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철 전 의원 29일 민주당 탈당..국민참여당 합류
【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친노(親盧)인사인 이광철 전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참여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전 의원은 29일 오전 전북도의회를 방문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 탈당 및 국민참여당 참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전후로 민주당 전북도당을 찾아 탈당계를 제출할 계획이다.이 전 의원이 이날 민주당 탈당을 전격 결심한 배경에는 이날 오후 7시 전주 동학혁명기념관에서 천호선, 이백만 최고위원 등 국민참여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창당준비위원회(전북창준위) 출범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측 핵심측근은 "이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탈당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더불어 국민참여당 합류에 대한 배경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전주 완산을에서 지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08년 3월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최종 탈락한 뒤 지난 4·29 재선거에서 지역구를 옮겨 민주당 전주 완산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무소속 신건 후보에게 패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지난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고(故) 노무현 대통령 전북 지역 시민추모위원회 위원장과 49재 범도민 추모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활동해 온 도내 대표 친노인사 중의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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