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대구시장 "세종시 결정 전까지 차분히 대응"

연합뉴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김범일 대구시장은 23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이 결정되기 전까지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대구시장은 이날 제183회 대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세종시 수정과 관련해 지역사업의 영향과 대응을 묻는 시정질문에서 이같이 답하며 말을 아꼈다.

김 시장은 "대구는 십수년간 침체 끝에 도약의 기회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의 엔진을 가동하는 시점"이라며 "세종시 수정으로 지역의 큰 사업에 차질이 불보듯해 그동안 청와대, 총리실, 관계부처 등에 지역의 우려와 반대 여론을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나 "정부는 세종시 수정과 관련해 검토 단계에 있으며 아직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 시점에서 우리 지역에도 인센티브를 달라거나 하는 것은 지금의 논란을 인정하는 것이 된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12월 중순께 정부안이 가시화되면 대구와 타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법 개정 저지 등 대응에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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